2009.10.04 18:35
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므로, 예수님 십자가 이후에는 불필요한 것이 아닌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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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 3:24 “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" [설명] 몽학선생’이란 노예의 신분으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회에서 귀족 자녀들의 교육을 돕는 일종의 가정교사였다. 몽학선생은 그 주인의 자녀들이 학교 교육에 익숙해지도록 초등학문을 가르쳤으며 학교에까지 안전하게 데려가고 데려오는 일을 수행했다.
사도 바울은 율법을 몽학선생에 비유하고 있다. 비유란 진리를 설명하는 보조 수단이지 비유 자체가 진리가 될 수는 없다. 이 비유는 몽학선생(율법)의 존재나 그 기능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몽학선생을 의지히여 그 아래서 구원을 받으려는 인간의 시도가 필요 없음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.
다시 말하면,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이 분명해졌으므로 다시는 "몽학선생 아래" 살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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